한일전이 먹여살리나? 日 자국 경기 흥행부진에 당황 [프리미어12]

이선호 2019. 11. 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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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이 없다".

2019 프리미어 12 대회가 도쿄에서 슈퍼라운드에 돌입했지만 흥행 부진에 당황하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과 호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가 열린 ZOZO마린스타디움은 1만7819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16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 한일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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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 지난 1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미국의 경기가 열렸다.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도열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선호 기자] "관중이 없다".

2019 프리미어 12 대회가 도쿄에서 슈퍼라운드에 돌입했지만 흥행 부진에 당황하고 있다. 특히 우승을 노리는 일본도 안방 첫 경기 흥행 부진에 울상이다. 

지난 11일 일본과 호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가 열린 ZOZO마린스타디움은 1만7819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수용인원 3만348명에 한참 미치지 못한 흥행이었다. 외야석은 빈자리가 두드러져 보였다. 

이날 경기는 0-2로 뒤진 일본이 추격전을 벌여 8회 역전 솔로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한 점을 다투는 뜨거운 전개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의 열기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한국 고척돔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도 5890명, 6000명에 그쳤고 쿠바와의 3차전에 1만2000명이 입장했다. 야구가 국기스포츠인 일본도 자국에서 첫 경기인데도 2만 명도 동원하지 못했다. 

일본대표팀은 12일부터 장소를 도쿄돔으로 옮긴다. 이 신문은 '일본 대표팀에 힘을 주기 위해서도 많은 관중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도쿄돔의 수용인원은 5만5000석이다. 아무래도 만원 관중을 동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흥행카드는 한일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16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 한일전이 열린다. 만일 1~2위로 통과한다면 다음날 결승전에서 재격돌하게 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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