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률 2.2~2.3% 달성..성장·분배 동시 노력"

조윤정 2019. 11. 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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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2에서 2.3%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가 둔화된 상황에선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국가 채무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통화기금, IMF나 OECD 등 중요 기관이 제시한 내년도 경제성장 전망치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 부총리] "내년도 성장 전망 대개 2.2%에서 2.3%를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이와 같은 주요기관들의 성장 전망 이상이 달성될 수 있도록 (경제활력 과제를 발굴하겠습니다.)"

정부가 9.3% 늘어난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선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민간 활력 위축 상황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39.8%로 전망돼, 우리 재정이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지난 2년 반에 대해선 "성장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성장과 분배, 활력과 포용을 같이 두고 노력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면서도 경제 성장률이 정부가 약속한 수준을 밑돈 점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경우 분양가 상한제 추가지정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주 52시간 보완책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선, 국회의 탄력 근로제 입법를 지켜본 뒤 행정부 차원의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구체적인 경제정책 방향은 다음 달 중하순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조윤정 기자 (cyjung@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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