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지소미아 연장 에둘러 압박..미 고위급 파상공세

김웅규 2019. 11. 12. 06: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밀리 미 합참의장이 한국이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분리된다면 이는 중국과 북한만 이득이라면서 한.일 군사보호협정을 연장할 것을 에둘러 압박했습니다.

스틸웰 미국무부 아태 차관보.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 태평양 차관보에 이어 미 합참의장까지 나서는 등 그야말로 파상공셉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합참의장에 취임한 밀리 육군 대장의 첫 해외방문지는 일본과 한국입니다.

밀리 의장은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한일 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대해 중국과 북한 이익론을 폈습니다.

한국이 미국.일본과 분리된다면 이는 중국과 북한의 이익임이 분명하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간에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이라고 했습니다.

에둘러 말했지만 사실상 한국에 대해 지소미아 연장을 결정하란 압박성 메시집니다.

한일간 지소미아 문제가 잘 해결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엔 앞으로 몇 주 안에 일부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일본 방문을 마치면 애스퍼 국방장관을 수행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지소미아 연장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무부 국방부의 차관보급 고위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해 지소미아 연장을 압박했던 것에 이어 그야말로 파상공셉니다.

스틸웰 국무부 아태차관보의 경우 경제와 안보를 분리하라는 일본의 주장을 되풀이 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입장에서 미국의 움직임을 보면 원인 제공자인 일본은 놔두고 한국을 압박하는 모양샙니다.

한국에게도 그게 이익이라는 주장을 깔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김웅규 기자 ( kwk@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