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개는 훌륭하다' 이경규, 두치 딸 두림이와 3년만 재회..강형욱 솔루션

정유나 2019. 11. 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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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는 훌륭하다' 이경규가 손녀 '두림이'와 3년만에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개통령' 강형욱의 감동 솔루션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손녀 '두림이'와 3년만에 재회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016년, 이경규의 딸과도 같은 반려견 잉글리쉬 불독 '두치'가 8마리의 새끼를 출산했고 방송을 통해 새끼들의 입양을 진행했다. 그때 입양 보냈던 한 마리가 바로 손녀 '두림이'였다. 이경규는 "한달 간 8마리의 강아지가 골고루 젖을 먹게끔 돌봐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3년 만에 직접 손녀 '두림이'를 만나러 경남 양산으로 찾아간 이경규는 설렘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모니터링을 분석한 결과, 두림이는 다소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두림이의 행동에 이경규는 깜짝 놀라 충격 받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서울 올라가야겠다, 못 보겠다"며 입양자에게 미안해하고 두림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림이와의 만남에 앞서 강형욱은 이경규에게 "두림이에게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면서 절제된 행동을 하라고 조언했다. 마침내 두림이와 직접 만난 이경규는 "급하게 다가가지 말라"는 강형욱 훈련사의 당부에 조심스러운 눈길로 힐끗힐끗 '두림이'를 쳐다봤고, '두림이'가 다가오면 무념무상, 허공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겨우 만져도 좋다는 강형욱 훈련사의 허락이 떨어졌고, 이경규는 그제 서야 애정 어린 손길로 손녀 '두림이'를 쓰다듬으며 '개 아범'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강형욱은 두림이와 보호자에게 두림이의 식습관과 공격성 강한 행동이 변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마법 같은 개통령 강형욱의 맞춤 솔루션에 두림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강형욱, 이경규, 이유비는 1살인 웰시코기 감자를 만나 솔루션에 나섰다. 감자는 함께 사는 11살 강아지 초코 뿐만 아니라 다른 개를 공격하고, 넘치는 에너지로 보호자를 다치게 하는 등 근래 없는 문제견의 모습을 보여줘 걱정을 사고 있었다.

모니터링을 통해 분석한 결과, 보호자 모녀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 심지어 보호자가 싸움을 부추겨서 두 강아지들이 싸우는 경우도 있었다. 이를 본 강형욱은 한숨을 쉬며 "개 키우는 법을 모르면 한 없이 실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경규는 "(훈련) 방법이 있는지?"라며 강형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매의 눈으로 상황을 살피던 강형욱은 망설임 없이 모녀 보호자와 상담을 시작했다. 강형욱은 "노견인 초코는 쉬고 싶어하고 감자는 놀 친구가 필요하다. 서로 다른데 해결하려고 하는것 자체가 문제다"고 진단을 내렸다.

특히 강형욱은 보호자 어머니에게 "어머님 가끔 따님이 야속하지 않느냐. 강아지가 두분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질문했고, 이에 친정엄마는 "지금은 딸이 제 보호자니까 야속하다기 보다는 미안한 점이 많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유비도 눈가가 촉촉해졌고, 시종일관 장난스러운 멘트를 던지던 이경규도 "개들의 관계가 새로워 보인다"며 숙연해졌다.

보호자 딸은 유기견이었던 감자에게 더욱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모녀 보호자의 사연을 꿰뚫어 본 강형욱은 개의 행동 교정뿐만 아니라, 가족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맞춤 솔루션을 진행했다. 강형욱은 "감자는 충분히 놀아줘야한다. 예절 교육도 많이 시켜야 한다. 노견인 초코에게는 안전한 장소를 제공해야한다. 그리고 절대 감자가 초코를 괴롭히는걸 가만 내버려두면 안된다"면서 즉석에서 감자에게 예절 교육을 실시해 놀라움을 안겼다.

놀랍게도 강형욱의 잠깐의 교육에도 악동견 감자는 금세 순수견으로 탈바꿈하는 기적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보호자 딸은 "왜 개통령이신지 알았다. 제가 나쁜 주인이었지, 감자가 나쁜 강아지는 아니었다는걸 알았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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