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같다고 했던, 윤정희의 '리즈시절'[포토is]
남형도 기자 2019. 11. 11. 09:24
기억이 사라지는 배우 윤정희를 위한, 전성기의 기록들
배우 윤정희, 영화 빗속에 떠날 사람에 출연할 당시 모습./사진=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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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3살에 데뷔한 배우. 문희, 남정임과 함께 1960~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라 불렸던 배우 윤정희는 이제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 '알츠하이머'를 앓는단 소식이 알려져서다. "여배우로서 나이를 먹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던 윤정희는 닮고 싶은 배우로 잉그리트 버그만과 로미 슈나이더, 오드리 헵번을 꼽았었다. "삶이란 게 젊을 때도 아름답지만, 나이 들어서도 근사한 것 아니냐"며. 때론 한국의 '오드리 헵번'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윤정희는 그냥 윤정희였다.
윤정희는 가장 최근 출연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년)에서 실제 알츠하이머를 앓는, 66세 노인 역할을 맡았었다. 거기서 이런 명대사를 했었다.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다시 깨어나 부신 눈으로,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필름 속 윤정희의 기록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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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수염(1968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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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1968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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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1971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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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꿇고 빌련다(1972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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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줄기 눈물 속에(1971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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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의 섬(1988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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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201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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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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