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싱가포르 가던 아시아나 여객기 '엔진 이상' 마닐라 긴급 착륙

2019. 11. 10.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10일 아시아나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 인천공항을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51편(A350) 여객기가 이륙 3시간 40분 만에 오른쪽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인천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 사고로 해당편 도착이 18시간 지연되면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10일 아시아나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 인천공항을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51편(A350) 여객기가 이륙 3시간 40분 만에 오른쪽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아시아나는 OZ751편 오른쪽 날개에 달린 엔진의 연료 계통에 결함이 발생하면서 엔진이 꺼졌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OZ751편은 나머지 엔진 1개로 운항하면서 인근 필리핀 마닐라 공항으로 회항, 오후 10시께 마닐라 공항에 착륙했다.

항공기는 만일을 대비해 하나의 엔진만으로도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하지만, 아시아나는 "안전을 위해 규정에 따라 마닐라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회항으로 일정이 변경된 OZ751편 승객 310명에게 호텔을 제공하고, 이날 같은 기종의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섰다.

대체기는 이날 정오께 마닐라에 도착해 오후 1시 20분 마닐라를 출발, 오후 5시께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약 18시간 일정이 지연되는 것이다.

아시아나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텔을 제공하고 신속히 대체기를 투입했다. 엔진 고장이 발생한 여객기는 마닐라 공항으로 정비사를 보내 정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 날것 먹지 않는 서양사람들이 이것만은 예외로…
☞ '여성청결제로 질병 예방?'…SNS 인플루언서의 과장 광고
☞ 좀 더 빨리 밟았더라면…달리던 트럭 뒤에서 쾅
☞ 일본 의회 임기 반환점 돌아…아베 국회해산 시나리오는
☞ 冊(책) 닮은 11월11일은 '서점의 날'…북러버들 모여라
☞ "접경지역 돼지열병 위험성 높아…다른 지역도 안심 못 해"
☞ 죽음 앞둔 60년 동거인 통장서 13억원 빼내 쓴 80대 집유
☞ "도박죄 전과 있어도 점당 100원짜리 고스톱은 오락"
☞ "아파트 승강기TV, 화면 커졌는데 주민공지는 어디로 갔지?"
☞ 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 재계약 실질 연봉 11억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