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C 닥 리버스 감독, "레너드, 몸 상태 문제없다" 한마디에 벌금 부과

서호민 2019. 11.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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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28, 201cm) 결장 이슈로 리그 전체가 시끌시끌하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8일(이하 한국 시간) NBA 사무국이 LA 클리퍼스 닥 리버스 감독에 5만 달러(약 6,00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스 감독은 레너드가 클리퍼스로 이적하기 전인 지난 6월에도 "레너드는 마이클 조던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가, 탬퍼링 규칙 위반을 이유로 사무국으로부터 5만 달러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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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카와이 레너드(28, 201cm) 결장 이슈로 리그 전체가 시끌시끌하다. 이 가운데 닥 리버스 감독의 말 한마디가 사태를 더욱 키우고 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8일(이하 한국 시간) NBA 사무국이 LA 클리퍼스 닥 리버스 감독에 5만 달러(약 6,00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사유는 이렇다.

리버스 감독은 지난 7일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서 레너드를 부상 방지 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ESPN을 비롯해 TNT, ABC 등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됐다. 전국 중계 경기에서 슈퍼스타 선수들을 특별한 이유 없이 뛰게 하지 않을 경우 리그 차원에서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사무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레너드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는 클리퍼스 구단 의료진의 보고를 받았다. 따라서 레너드의 휴식 결장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문제 삼지 않았다. 이로써 사태는 잠정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리버스 감독의 말 한마디가 논란을 키웠다. 리버스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레너드의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없다. 그는 건강하다"며 엉뚱한 발언을 했다.

사무국은 리버스 감독의 발언을 용인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곧바로 5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분명한 건 클리퍼스 의료진과 리버스 감독, 둘 중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클리퍼스 구단과 리버스 감독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리버스 감독은 레너드가 클리퍼스로 이적하기 전인 지난 6월에도 "레너드는 마이클 조던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가, 탬퍼링 규칙 위반을 이유로 사무국으로부터 5만 달러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불과 6개월 사이에 사비로만 1억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2019-11-08   서호민(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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