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웰 美 차관보 내일 방한..'지소미아 연장' 압박?

이교준 2019. 11. 4. 12:5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 앞두고 스틸웰 차관보 발언 주목
스틸웰 차관보, 지소미아 연장 필요성 설득할 듯
내퍼 美 부차관보 "지소미아 반드시 유지해야"

[앵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내일 방한합니다.

최근 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하는 미 고위 관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틸웰 차관보가 어떤 카드를 들고 올지 주목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넉 달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합니다.

아시아 순방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한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청와대와 국회 등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한미 동맹을 비롯해 최근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와 방위비 분담 협상 등 각종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7월 방한 때보다 한일 관계가 더 나빠진 상황에서 오는 23일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있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됩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달 26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가 한미일에 유익한 것으로 "한일 양국이 한층 폭넓은 관점에서 이 문제를 보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방한 중 한미일 삼각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우리 정부에 지소미아 연장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소미아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미국 정부는 갈수록 압박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입니다.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지난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지소미아는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한일 갈등 상황으로 행복한 사람들은 베이징, 모스크바, 평양에 있다"며 우리 정부를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지소미아 종료가 미국의 국익을 침해한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스틸웰 차관보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미 간 조율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유튜브에서 YTN 돌발영상 채널 구독하면 차량 거치대를 드려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