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기업가치 낮춰 12월 상장 사우디 '비전2030' 달성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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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가치평가 금액을 수용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우디 왕실이 아람코의 기업가치를 1조6000억달러(약 1867조원)에서 1조8000억달러(약 2100조6000억원)로 낮춰 타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기업가치금액보다 초기 공모의 성공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는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중인 '비전2030'의 성공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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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가치평가 금액을 수용할 전망이다. 증시 상장의 성공과 사우디의 탈석유 미래 경제체제 프로젝트 '비전2030'의 달성을 위해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우디 왕실이 아람코의 기업가치를 1조6000억달러(약 1867조원)에서 1조8000억달러(약 2100조6000억원)로 낮춰 타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기대했던 2조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기업가치금액보다 초기 공모의 성공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는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중인 '비전2030'의 성공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2030'은 현재 석유에 절대적으로 의존중인 사우디의 경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석유가 아닌 다른 산업을 키우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사우디 정부 내 익명의 관계자는 "아람코가 내년 배당금을 당초 발표했던 750억달러(약 87조5250억원)에서 800억달러(약 93조3600억원)로 50억달러를 인상해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중순 상장 예정인 아람코의 주식은 이미 사우디 내 부호들이 1000억달러 가까이 매수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사우디 정부는 국제 투자자 유치에 노력중이며 다음 주에는 영국 런던의 투자자들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신들은 투자자들의 평가액은 여전히 사우디 왕실의 기대치보다 낮아 조율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아람코의 기업 가치는 1조2000억달러(약 1400조4000억원)에서 1조5000억달러(약 1750조5000억원)사이"라고 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람코가 현재 자문사와 회의를 통해 투자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배당 계획 및 가치 평가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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