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추워요"..가을모기 극성, 퇴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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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모기가 주택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는 "구멍이 뚫려 있다거나 구멍이 넓어진 데로 모기들이 찾아서 결국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눈에 잘 안 띄는 곳이 있다. 태풍이 몇 번 지나가고 방충망 설치한 지가 조금 오래된 경우에는 프레임 자체가 2개의 방충망 문하고 베란다 문하고 딱 맞아야 되지 않냐. 그런데 그게 맞지 않고 휘어지면 거기 틈이 벌어진다. 그런데 그걸 앞에서는 안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옆에서 이렇게 봐야 그게 벌어진 게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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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을 모기가 주택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어 “(모기가) 정화조에서도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곳은 지하층부터 옥상까지 배수관이 연결돼 있지 않냐”라며 “각 층마다 구멍이 뚫려서 물이 빠지게 되는데 그쪽으로 (모기가) 나올 수 있다. 또는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잘 씻지 않는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말은 사실일까? 이 교수는 “맞다고 볼 수 있다. 잘 씻지 않고 땀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경우에 체취가 나게 되면 모기가 체취를 맡을 수 있다. 그래서 몸에서 땀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땀 잘 흘리는 분들 그리고 체취 면적이 좀 넓은 분들. 그리고 신진대사 작용이 활발한, 나이가 어린 사람일수록 물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모기는 냄새를 맡고 사람에게 다가온다고 한다. 이 교수는 “20m부터 체취를 맡고 가까이 오면 한 10m부터는 호흡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가스를 맡고 더 가까이 온다. 한 1m 정도 와야 이 대상이 사람인지 개인지 어느 정도 알거다”라고 말했다.
가을 모기 퇴치 방법에 대해선 “방충망 정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멍이 뚫려 있다거나 구멍이 넓어진 데로 모기들이 찾아서 결국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눈에 잘 안 띄는 곳이 있다. 태풍이 몇 번 지나가고 방충망 설치한 지가 조금 오래된 경우에는 프레임 자체가 2개의 방충망 문하고 베란다 문하고 딱 맞아야 되지 않냐. 그런데 그게 맞지 않고 휘어지면 거기 틈이 벌어진다. 그런데 그걸 앞에서는 안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옆에서 이렇게 봐야 그게 벌어진 게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또 “배수관의 지하층을 점검해야 한다. 관리사무소에 말해서 방제를 할 때 거기에 모기가 발생되는지를 꼭 봐야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걸 그냥 놔두면 결국은 배수관이라든가 이런 데로 올라온다. 배수관 마개를 구매해 그 마개를 설치하시면 방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모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습한 장소’다. 이 교수는 ”항상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휴식하는 곳을 좋아하는 곳이 목욕탕이다. 욕실“이라고 말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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