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수주 호황에 1조클럽 노리는 캠시스

김대웅 2019. 11.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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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모듈 제조업체인 캠시스(050110)의 주가가 내년 매출 1조원 전망에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캠시스의 내년 실적 전망은 현재 수주 상황만을 고려한 수치"라며 "향후 하반기 수주 상황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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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모듈 수주 증가로 내년 매출 33% 증가 전망
캐파 증설로 월 1700만대 생산력 확보
"오버행 포함해도 PER 4.1배..업계 내 가장 저평가"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인 캠시스(050110)의 주가가 내년 매출 1조원 전망에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업계 내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부각되며 52주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993년 설립돼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한 캠시스의 사업부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스마트폰과 전장용 카메라 모듈 사업부, 전기차 사업부, 지문인식 보안 사업부 등인데 현재로서는 대부분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에서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입니다.

캠시스는 고화소 전면 카메라 위주로 선도해 고화소 싱글 수율이 안정화돼 있다는 점과 내년 상반기까지 캐파 증설로 월 1700만의 생산력이 확보돼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또 단가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하반기 신규 모델 수주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 회사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9089억원, 영업이익은 63.9% 성장한 581억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주요 원인은 고객사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모델 침투(penetration)가 모듈사 가운데 가장 높고, ODM을 제외한 매스 모델 중 가장 물량이 많은 모델을 선도했기 때문입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캠시스의 내년 실적 전망은 현재 수주 상황만을 고려한 수치”라며 “향후 하반기 수주 상황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현재 선도한 중저가는 대부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전망되는 바, 하반기 출시 모델을 추가로 선도할 경우 매출액 1조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데 비해 주가는 업계 내 다른 상장사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연구원은 “캠시스의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8배”라며 “현재 오버행은 CB가 약 56억원, 분리형 BW가 191억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분리형 BW의 채권 잔여액은 160억원, 워런트의 잔여액은 191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전환 가정 시 PER은 4.1배까지 증가하지만 여전히 카메라 모듈사 중 가장 저평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캠시스의 최대주주는 지분 11.19%를 보유한 권현진 부회장입니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23.0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대표를 지낸 박영태 사장이 현재 캠시스 경영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대웅 (daxi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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