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우리 트럼프가 달라졌어요..코스피 38일만에 2100 회복

안재만 기자 2019. 11. 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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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하는가 싶더니 급반등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100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월 24일 이후 38일 만에 처음이다.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이 무역분쟁 우려감으로 하락할 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신라젠은 키움증권을 대상으로 발행했던 1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밝히면서 6.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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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하는가 싶더니 급반등 마감했다. 종가로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2100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월 24일 이후 38일 만에 처음이다.

지수가 반등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덕분이다.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에 마찬가지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 시일 안에 전체 중 60%에 해당하는 1단계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등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중국 공산당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적대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중 사이가 악화되는 듯하자 서둘러 친화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폼페이오 발언에 "악랄한 공격을 멈추라"고 했고, 익명의 한 관리는 블룸버그통신에서 "중국은 왔다갔다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믿지 않는다"고도 했다. 양측이 말싸움을 벌이는 듯한 분위기는 트럼프의 유화책으로 단숨에 덮였다.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이 무역분쟁 우려감으로 하락할 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2포인트(0.80%) 상승해 2100.20에 마쳤다. 외국인이 138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84억원, 59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만 샀다. 개인이 29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141억원 팔아치웠다. 그럼에도 3.82포인트(0.58%) 상승해 662.34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은 효성(004800)이었다. 최근 고배당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효성은 3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한때 6% 가까이 하락했다. 종가는 2.42% 내린 8만700원이었다. 나노메딕스(074610)는 미국 수처리 업체 미고로부터 미국의 셰일가스 오염수 정화를 위한 그래핀 수처리 설비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14.95% 급등했다.

네이버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시). 네이버는 이날 1.83% 상승해 시가총액이 27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자인 현대차(005380)는 이날 기준 26조49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위를 탈환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이날은 0.63% 떨어져 26조201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라젠(215600)이 눈길을 끌었다. 신라젠은 키움증권을 대상으로 발행했던 1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밝히면서 6.23% 하락했다. CB 만기 전 상환으로 자금 사정이 빠듯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티원은 비덴트 지분 취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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