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히스토리-RM②] 런치란다(Runch Randa) 그리고 랩몬스터

'힙합 꿈나무'에서 글로벌 힙합 아이돌 그룹 메인래퍼로
[더팩트|이한림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BTS를 만든 계기에 대해 한 마디로 '랩몬스터(Rap Monster)'라고 표현한 일화는 유명하다. 랩몬스터는 BTS의 리더 RM이 2017년까지 사용했던 랩 네임이다. BTS가 2013년 데뷔 당시 업계에서 유례가 없던 '힙합 아이돌'을 추구한 까닭도 RM의 존재에 있다. 방시혁 대표 역시 RM을 먼저 캐스팅한 후 전국 힙합 오디션을 열어 현 BTS 멤버 슈가와 제이홉 등을 차례로 선발했다. RM을 중심으로 팀을 기획하고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런치란다는 중저음의 목소리 톤, 철학적인 가사들, 현란한 랩 스킬 등이 힙합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작업물을 만든 런치란다라는 래퍼가 중학생이라는 점도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은 요소였다.

'힙합 꿈나무'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연습생까지 탄탄대로를 걸어간 RM에게도 시련이 있었다. RM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UN(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 행사에서 "초기 앨범 중에 아홉, 열 살 쯤에 심장이 멈췄다는 가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고 누군가가 맞춰 놓은 틀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데 급급하게 됐다고 말한다. 열정과 꿈 많던 학생이 병마와 싸우며 현실을 깨닿고 좌절한 순간이다.

이처럼 RM의 목소리는 자신이 직접 작사한 많은 BTS 노래에 담겨 있다.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던지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힘들어하는 청춘을 일으켜 세우고 꿈을 잊지 말라고 위로한다. 런치란다부터 랩몬스터, 그리고 현재의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RM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랩 가사를 쓰고 마이크에 진실된 목소리를 담아 세상에 소리치고 있다.
난 한평생 한이 담긴 한숨 쉬며 살기보다 / 한을 떼어내고 그냥 숨을 쉬며 사는 길을 택했어 / 내 꿈은 나의 목소릴 모두에게 주는 것 / 다시 한 번 나의 목소리에 불륨을 키워 - '목소리' 중에서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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