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엠씨몽) '인기', 송가인 업은 노이즈마케팅 홈런 [종합]

이기은 기자 2019. 10. 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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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엠씨몽)의 가요계 컴백은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노림수였을까.

그러나 공무원 시험 응시 등으로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미룬 공무집행방해 혐의만큼은 유죄로 인정됐고, MC몽은 당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 받았다.

이에 대해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음원 자체의 완성도보다, 아티스트의 부수적 부분들이 더욱 이목을 끌면서 국내차트에 이변을 일으키는 형국"이라며 MC몽의 차트 장악을 일종의 기현상이라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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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정규8집 발매 채널8 몽스터 주식회사 단독콘서트 인기 샤넬 송가인 피처링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MC몽(엠씨몽)의 가요계 컴백은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노림수였을까. 대중의 질시와 별개로 그의 음원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5일 MC몽은 병역 비리 논란 이후 9년 만의 공식활동으로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그간 소소한 음반 활동이 있었지만 공식석상과 단독콘서트 등 본격적인 활동은 사실상 9년 만이다. 발매된 정규 8집 ‘채널 8(CHANNEL 8)’은 MC몽의 음악 색깔이 녹아있는 것은 물론, 마당발 인맥답게 가요계의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피처링 군단으로 합류했다.

개중 타이틀곡 ‘인기’(ft.송가인 챈슬러)의 음원 성적이 심상치 않다. 해당 곡은 현재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뮤직, 벅스뮤직, 소리바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MC몽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이들에겐 얼마간의 분노를 유발시키는 이변일 법하다.

‘인기’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피처링으로 동참해 화제를 모은 케이스다. MC몽의 병역 비리 논란 탓에 송가인 역시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노이즈 마케팅 효과는 자명했고,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상업적 음원성적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샤넬’(ft.박봄) 역시 또 다른 타이틀곡인 만큼 차트 줄 세우기에 돌입했다. 박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곡에 제대로 양념을 더했다는 평가다. 타 수록곡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ft.양다일), ‘온도’(ft.수란), ‘무인도’(ft. MOON), ‘알아’(ft.HYNN), ‘존버’(ft.Coogie, Jiselle) 등도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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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C몽은 힙합댄스가수로서 2000년 가요계의 유쾌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등에서 예능감각을 과시하며 ‘국민 꾸러기’로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성기의 가두를 달리던 지난 2010년 MC몽은 돌연 병역 비리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 당시 고의 발치에 의한 병역기피 혐의가 일었고 몇 년 후 이는 재판에서 무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 응시 등으로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미룬 공무집행방해 혐의만큼은 유죄로 인정됐고, MC몽은 당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 받았다.

MC몽은 지난 25일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이 같은 전과를 인정했다. 그는 “공무집행방해 부분은 유죄인 것으로 알고 있다. 큰 사랑을 받았던 한 사람으로서 논란거리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늘 죄송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를 전했다.

현재 트라우마 증후군과 우울증을 진단 받고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는 MC몽은 “병역비리에 대한 억울함은 전혀 없다. 이 역시 제가 품고 살아야 하는 삶의 일부분”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병역 논란 무게를 스스럼없이 인정했다.

MC몽의 컴백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국내에서 민감한 병역 사안인 만큼 MC몽과 또 다른 병역 비리 아이콘 스티븐유(유승준)를 "같은 부류"라 비견하는 이도 있다. 일련의 사례들은 법정 판결과 별개로 국민 의무를 저버렸다는 심리적 공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MC몽이 자신의 부정적 이미지를 역이용해 음원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대대적 보이콧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랜 침묵을 지켜온 MC몽이 이제와 재기를 시도하는 속내는 누구도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9년이 지난 현재, 그가 속 시끄러운 가요계를 순식간에 장악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음원 자체의 완성도보다, 아티스트의 부수적 부분들이 더욱 이목을 끌면서 국내차트에 이변을 일으키는 형국”이라며 MC몽의 차트 장악을 일종의 기현상이라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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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송선미 기자, 앨범 재킷]

MC몽|병역비리|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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