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 대전, KEB하나은행 인수-투자 유력 [단독]

[OSEN=우충원 기자] 대전 시티즌의 새로운 후원기업으로 KEB하나은행이 유력하다.
23일 축구계 관계자는 "대전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굴지 기업과 협상한 결과 KEB하나은행이 대전 시티즌에 새롭게 투자를 할 예정이다. 이달 안에 대전시와 KEB하나은행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대전 시티즌을 정상화 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국내 대기업에 물밑접촉을 통해 투자 의향 기업을 물색했다"고 밝혔다.
그 후 대전 시티즌은 신세계, 한화 등과 협상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대전 시티즌의 가장 큰 투자자로는 KEB하나은행으로 결정됐다.
대전 시티즌은 1997년 계룡건설 등 지역 기업 4곳의 컨소시엄으로 창단됐다. 계룡건설을 제외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 3곳이 모두 부도나면서 계룡건설이 구단 운영을 포기했고, 2006년 시민구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KEB하나은행의 인수가 유력하다. 다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KEB하나은행은 축구를 통해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끈끈한 스폰서십을 이어왔고 K리그의 메인 스폰서다. KEB하나은행은 축구에도 참가하면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구체적인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축구계 유력 인사가 KEB하나은행의 힘을 받고 대전 시티즌의 운영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인수 혹은 투자 가능성이 높았던 신세계의 경우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 관계자는 "신세계는 이미 여자농구 구단을 해체했기 때문에 스포츠계에 다시 발을 들여 놓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신세계가 대전과 관련이 된다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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