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응 살핀 베트남, "팬들이 박항서 복귀 원해"

임기환 2019. 10. 23.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의 유력 매체가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인용, 국내 축구 팬 다수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 복귀를 원한다는 내용을 기사화했다.

베트남 <징> 은 22일(현지 시간) "한국의 박 감독 관련 기사에서 한국 팬들의 다양한 반응들이 보인다. 대다수가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재계약에) 불만족을 드러냈다.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반응 살핀 베트남, "팬들이 박항서 복귀 원해"



(베스트 일레븐)

베트남의 유력 매체가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인용, 국내 축구 팬 다수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 복귀를 원한다는 내용을 기사화했다.

베트남 <징>은 22일(현지 시간) “한국의 박 감독 관련 기사에서 한국 팬들의 다양한 반응들이 보인다. 대다수가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재계약에) 불만족을 드러냈다.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베트남 포함 여러 아시아 매체에 의하면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전 이후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아 보인다.

그러나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병행하면서 내는 성적에 비해 적은 연봉, 베트남 축구협회의 태도 등으로 국내에선 박 감독의 재계약을 만류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징>도 이 점에 주목해 한국의 국내 반응을 실었다. 이 매체는 “한 팬은 박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그만둬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여러 팀들이 좋은 감독을 찾고 있다. 박 감독은 한국이 필요한 감독이다.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라며 한 팬의 반응을 전했다.

이밖에 “또 어떤 팬은 ‘박 감독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가 베트남 축구와 동행하게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이제는 멈춰야 할 때가 된 거 같다. 지금처럼 유명하고 존중을 받고 있을 때 그만 두는 게 좋은 결정인 거 같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의 한 매체는 박 감독의 계약 절차가 내달 25일 전에는 마무리 지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 달 사이 박 감독의 거취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