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

임명찬 입력 2019. 10. 23. 07:10 수정 2019. 10. 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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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 진행됩니다.

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 주요 혐의에 대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23) 오전 10시 반,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법정에 출석해 재판부의 심문에 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증거은닉 교사 등 정 교수에게 11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교수 측은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로 생긴 문제라면서 모두 법원에서 명확하게 해명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 교수의 건강상태도 구속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송 부장판사는 병원 진단서 등 객관적 자료 등을 통해 정 교수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 구속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 속에서 두 달 가까이 대대적으로 진행돼온 검찰 수사에 대해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는 셈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남은 수사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지만 영장이 기각될 경우 과잉 수사라는 비판 여론에 힘이 실리고, 남은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구속 여부는 영장 심사를 거쳐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임명찬 기자 (chan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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