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탈모 전 모발 맡기는 '모발은행' 오픈 外

김수산 리포터 2019. 10. 2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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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세계 최초 '모발 은행'" 입니다.

◀ 앵커 ▶

무슨 얘기인가요?

◀ 리포터 ▶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고 불릴 만큼,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데요.

여러분은 탈모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탈모로 인한 고민은 어느덧, 세계적 관심사가 된 지 오래인데요.

탈모가 생겼을 때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세계 최초의 모발은행이 영국 맨체스터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헤어클론'이라는 이름의 이 모발은행은 정자은행처럼 일정 금액을 받고 남성 고객의 모발을 특수한 냉동 기술을 이용해 보관해주는 곳이라는데요.

이후 탈모 증세가 나타나면 보관해둔 모유두세포를 추출해 증식한 뒤 두피에 주입해 머리카락이 가느러지는 증상을 막는 방식의 시술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남성형 탈모 환자가 선택 가능한 방법은 약물치료와 모발 이식 수술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는데요.

모발은행 보관 비용은 초기에 2,500파운드, 우리 돈 약 380만원이 들고, 연간 100파운드, 우리 돈 약 15만원 정도가 추가된다고 하네요.

◀ 앵커 ▶

효과는 아직 모르겠지만,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염색 대신 '자연산' 은발" 입니다.

"더이상 염색하지 않겠다!!"

흰머리가 나도 염색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겠다는 여성들의 인증샷 사진이 SNS에서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016년 개설된 한 SNS 계정입니다.

이렇게 더이상 염색하지 않고, 흰머리를 내버려 두겠다는 인증샷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SNS에서는 흰머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고잉 그레이'라는 단어의 검색 빈도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약 3년간 14만 5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모인 해당 계정에는 약 1,300개가 넘는 은발 인증샷이 올라와 있는데요.

이들 사이에서는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추구하면서 염색 역시 불필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패션으로서의 흰머리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탈 코르셋 운동이 거세지면서부터라고 하는데요.

염색 또한 여성을 억압했던 꾸밈 노동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노화의 상징이었던 흰머리에 대한 인식도 많이 변화될 것 같네요.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플라스틱 응원봉 퇴출?" 입니다.

야구팬들의 응원 필수품 중의 하나죠?

바로 응원봉 인데요.

플라스틱 응원봉 사용 금지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구장의 분위기를 기분 좋게 달아오르게 하는 방법!!

바로 응원할 때 흔드는 플라스틱 응원봉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서울시설공단이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경기 시 플라스틱 응원봉 허용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척돔에서는 연간 판매되는 플라스틱 응원봉은 8000여 개.

최근 공단은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경기장에 응원막대 전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한 데 이어, 아예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찬성이신가요? 반대이신가요?

◀ 앵커 ▶

야구팬들의 생각이 저마다 다 다를 것 같은데요. 투표결과가 궁금해 지네요.

◀ 앵커 ▶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마지막 키워드는 "커피 찌꺼기로 운동화"입니다.

커피 찌꺼기가 친환경 운동화로 재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보실까요?

커피 찌꺼기로 만들어진 운동화인데요.

생각과 달리 하얀색이죠?

커피 찌꺼기를 세척해 기름을 추출한 뒤 재활용 플라스틱병에 담긴 폴리에스테르와 혼합해 커피 실을 뽑아낼 수 있었다는데요.

호치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찐과 손씨의 남다른 커피사랑이 운동화까지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이 운동화는 방수는 물론 냄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는데요.

사용한 커피 찌꺼기 300g과 6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병이면 운동화 한 켤레가 완성된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

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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