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D 아닌 타 팀과 계약할 것" LAD 담당 기자 단언, 이유는?

김태우 기자 입력 2019. 10. 23. 05:58 수정 2019. 10. 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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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과 LA 다저스의 재결합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의 다저스 담당기자 페드로 모우라는 23일(한국시간)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에서 류현진의 다저스 잔류 가능성 질문에 "류현진은 재계약보다는 다른 곳에서 계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장기계약을 꺼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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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외 다른 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과 LA 다저스의 재결합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보는 시각에 따라 의견은 다르지만, 사정에 상대적으로 밝은 LA 다저스 담당기자들은 그 가능성을 비교적 낮게 보고 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의 다저스 담당기자 페드로 모우라는 23일(한국시간)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에서 류현진의 다저스 잔류 가능성 질문에 “류현진은 재계약보다는 다른 곳에서 계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

모우라는 “류현진을 붙잡으려면 많은 것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의 요구 조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모우라는 “보라스가 목표를 높게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저스의 생각보다 더 많은 금액을 부른다는 것인데 다저스가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보라스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계약기간과 연평균 금액을 모두 노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장기계약을 꺼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으로는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휴스턴) 영입에 올인하면서 류현진을 후순위에 둘 공산도 크다.

모우라는 “류현진은 2018년 시즌 후 다저스에 복귀했다. 그는 많이 던지지 못했다”고 지난해 퀄리파잉오퍼 수락 과정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저스가 퀄리파잉오퍼를 제안했고, 이는 시장에서 그의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퀄리파잉오퍼로 신인 드래프트 보상픽이 생기면서 타 팀이 류현진 영입을 꺼렸다는 의미다.

이어 “올해는 그 제안이 없을 것이고(퀄리파잉오퍼는 한 번만 제안 가능), 류현진은 거의 풀시즌을 뛰었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이 재계약보다는 다른 곳에서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단언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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