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세리 사업가로 변신..스포츠회사 바즈인터내셔널 설립

주영로 입력 2019. 10. 22. 14:42 수정 2019. 10. 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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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골프여왕' 박세리(42)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이 사업가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박 감독은 최근 스포츠 기업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하고 골프와 스포츠를 묶은 스포츠레저, 콘텐츠, 매니지먼트 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골프 선수와 감독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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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감독 경험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전개
박세리재단 통해 유망주 발굴, 인재 양성 계획
지난 9월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세리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설해원레전드매치 조직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원조 골프여왕’ 박세리(42)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이 사업가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박 감독은 최근 스포츠 기업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하고 골프와 스포츠를 묶은 스포츠레저, 콘텐츠, 매니지먼트 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가로 첫 발을 내딛는 박 감독은 “골프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골프대회 개최 그리고 지금까지 받은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로 재단 운영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20년 넘게 프로골퍼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레전드 매치, 세계 주니어 골프대회 개최는 물론 현재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에 아시아를 포함, 3개 대륙 골프대항전으로 확대해 국내에서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박세리재단을 통해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유소년 선수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스포츠 선수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 할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둘 계획이다.

박 감독은 “골프 선수와 감독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감독은 1996년 프로로 데뷔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5승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등에서 21승을 올렸다. 2007년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최연소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을 맡아 박인비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2016년 은퇴한 박 감독은 현재 내년 8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박 감독과 함께 현재 미국프로야구 뉴욕양키스의 아시아 국제 스카우트로 활동 중인 이치훈 씨가 경영총괄대표로 바즈인터내셔널을 이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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