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박지성은 전사".. '맨유-유벤투스 베스트11'에 선정

임성일 기자 2019. 10. 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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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등 빅리그 빅클럽에서 맹활약했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윙백 파트리스 에브라가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역대 맨유-유벤투스 베스트11'에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이어 에브라는 "나의 친한 친구라서가 아니라, 그가 '전사'였기 때문"이라면서 "박지성은 2008년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최우수선수였다. 비록 결승에는 뛰지 못했으나, 나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전사 중 한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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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스 에브라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등 빅리그 빅클럽에서 맹활약했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윙백 파트리스 에브라가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역대 맨유-유벤투스 베스트11'에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에브라와 박지성은 '절친'으로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에브라는 "결코 친하다는 이유로 박지성을 뽑은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에브라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자신이 생각하는 맨유-유벤투스 통합 베스트 멤버를 공개했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273경기, 유벤투스에서 53경기를 뛰며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 중 한명으로 명성을 떨쳤다.

에브라는 4-4-2 포메이션을 틀로 삼아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오른쪽 미드필더의 주인공으로 박지성을 택했다. 에브라는 먼저 "이 남자는 충분한 명성을 얻지 못했다"는 표현으로 기량에 비해 저평가된 선수였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에브라는 "나의 친한 친구라서가 아니라, 그가 '전사'였기 때문"이라면서 "박지성은 2008년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최우수선수였다. 비록 결승에는 뛰지 못했으나, 나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전사 중 한명"이라고 평가했다.

에브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즈를 투톱으로 선정했다. 미드필드 진영에는 오른쪽 박지성을 비롯해 중앙에 폴 스콜스와 안드레아 피를로 그리고 왼쪽 측면은 라이언 긱스가 언급됐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다니 알베스-리오 퍼디난드-조르지오 키엘리니 그리고 자신 에브라를 배치했으며 골키퍼는 반 데 사르를 택했다.

에브라가 선정한 맨유-유벤투스 베스트11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 뉴스1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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