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기무사 계엄령 문건' 원본 입수..NSC 언급"

2019. 10. 21.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기무사 계엄령 문건'의 원본에 해당하는 자료가 발견됐으며,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때 계엄령 선포 검토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이 문건에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 소장은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러한 계엄령 실행 논의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점"이라며 "기무사는 문건에서 계엄 선포 필요성을 다루는 부분에 'NSC를 중심으로 정부부처 내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 적시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용 더욱 구체적..황교안 전 권한대행 관여 가능성 의심"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 문건 관련해 기자회견하는 임태훈 소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오른쪽 두번째)이 2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계엄령 문건 원본,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 폭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0.21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선미 기자 = 이른바 '기무사 계엄령 문건'의 원본에 해당하는 자료가 발견됐으며,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때 계엄령 선포 검토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이 문건에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주장을 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공익제보를 통해 지난해 7월 6일 언론에 공개했던 기무사 계엄령 문건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 방안'의 원본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을 입수했다"며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군 인권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입수된 문건에는 반정부 정치 활동 금지 포고령, 고정간첩 등 반국가 행위자 색출 지시 등을 발령해 야당 의원들을 집중 검거 후 사법처리 하는 방안이 적시돼 있었다.

계엄군 배치 장소도 청와대, 국방부, 정부청사, 법원, 검찰, 광화문, 용산, 신촌, 대학로, 서울대, 국회, 톨게이트(서울, 서서울, 동서울), 한강다리 10개 등으로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고, 계엄군 부대별 기동로, 기동방법 등까지 세부적으로 나와 지난해 공개한 문건보다 내용이 더 구체적이라고 임 소장은 설명했다.

작년 7월 군인권센터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공개하며 기무사가 탱크 200대와 특전사 1천400명 등 군병력을 동원해 촛불 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하려는 계획을 짰다고 주장했다.

임 소장은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러한 계엄령 실행 논의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점"이라며 "기무사는 문건에서 계엄 선포 필요성을 다루는 부분에 'NSC를 중심으로 정부부처 내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 적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황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가 개시된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던 점을 지적하며 "시기상으로도 황 대표 등 정부 주요 인사 간에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을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fortuna@yna.co.kr

☞ 버섯 캐러 간 주민들, 생매장된 살아있는 아기 발견
☞ 비행기서 주택가로 얼어붙은 남성이 뚝 떨어졌다
☞ 여중생이 훔친 SUV 이틀동안 몰다 '대참사'
☞  부산 온 ‘4천억짜리 초호화 슈퍼요트’…해상표류 왜?
☞ 안민석 "BTS 한명 올해 군대 가는듯, 병역특례는…"
☞ JTBC, 유시민에 정면반박 "사과·정정 없으면…"
☞ 北영부인 리설주 122일째 '두문불출' 이유
☞ "27살 딸에 귀신 들려" 무속인에 주술 부탁했다가…
☞ 박수홍, 어떤 사연 있길래 울릉군 홍보대사 됐나
☞ 성인 63%, 유튜버 꿈꾼다…기대수입 월평균 400여만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