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거 시위' 美대사관저 경계강화..대학생 7명 영장

김서원 2019. 10.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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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의 기습 난입으로 논란이 된 주한미국대사관저에 대한 경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검찰은 관저에 침입한 대학생 7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주한미국대사관저.

서울경찰청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의 기습 점거 시위 이후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기존에는 30명 수준의 의경 2개 소대가 있었는데, 80명 규모의 경찰관 기동대 1개 중대가 추가 배치됐습니다.

의경 2개 소대가 근무하던 야간에는 경찰관 기동대 30명이 추가 투입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미국 대사관측과 논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했다며, 사다리나 밧줄 등 월담 수단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보안시설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저에 침입했다가 붙잡힌 대학생 17명은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다른 2명에게는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중하다고 본 9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들 중 7명에 대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윤태은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저희 대진연은 국민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전달할 대학생들이 모조리 석방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와 면회를 이어나갈 예정…"

경찰은 검찰이 기각한 2명에 대한 영장은 재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 대학생의 난입에 다른 공범이나 배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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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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