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대학교서 '종이상자' 머리에 쓰고 시험.."커닝 방지"

2019. 10. 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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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각자 머리에 종이상자를 쓴 채 시험을 치르는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관심을 끌었다.

2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도 카르나타카주 하베리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커닝할 수 없도록 상자를 머리에 쓰고 화학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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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각자 머리에 종이상자를 쓴 채 시험을 치르는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관심을 끌었다.

인도 대학교서 '종이상자' 머리에 쓰고 시험…커닝 방지 [@ANI]

2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도 카르나타카주 하베리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커닝할 수 없도록 상자를 머리에 쓰고 화학시험을 치렀다.

상자의 정면만 잘라내 시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고, 양옆을 쳐다볼 수 없도록 원천봉쇄한 것이다.

시험 장면을 찍은 사진이 트윗을 통해 퍼지자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부터 '과도한 조치'라는 비판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인도 대학교서 '종이상자' 머리에 쓰고 시험…커닝 방지 [@ANI]

대학교 측은 논란이 되자 "뭄바이에서 커닝 방지를 위해 종이상자를 쓴다는 얘기를 듣고 시험적으로 도입해봤다"며 "학생들이 동의해서 상자를 썼지, 어떠한 강요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자도 학생들이 각자 준비해온 것"이라며 "사진을 잘 보면 상자를 안 쓴 학생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 교육 당국은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대학교에 "종이상자 사용을 당장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대학교 측은 공개로 사과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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