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울먹인 선수들, 그동안 한이 맺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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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수들에게서 절실함이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유상철 감독도 울컥했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마지막으로 유상철 감독은 승리 후 선수들이 울부짖으며 크게 감격한 모습에 대해 "그동안 선수들이 좋은 내용을 펼치고도 결과를 얻지 못해 울분이 쌓여 있었다. 그 한이 오늘 표출된 것 같다. 나도 울컥했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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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탄천 종합운동장)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수들에게서 절실함이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유상철 감독도 울컥했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19일 오후 4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B 성남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인천이 후반 28분 터진 무고사의 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10위까지 올라가는 귀중한 성과를 얻었다. 유상철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서 절실함이 보였다. 다섯 단추 중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점에서 매우 감사하다. 선수들이 절실하게 뛰어줬고, 전술적으로도 잘 따라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천은 경기 내용 면에서 완벽하진 않았다. 특히 초반에는 성남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유상철 감독은 이에 대해 “벤치에서 지켜볼 때에도 성남이 볼을 갖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 만약 득점이 들어가면 어려웠겠지만, 그러지 않았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수비수들이 잘 막아줬다. 이렇게 점유율이 적어도 팽팽하게 가다보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상철 감독은 이날 수비와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태희와 무고사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이태희에 대해선 “마지막 골문을 지키고 있는 이태희가 그동안 경기를 많이 안 나왔음에도 경기 운영이나 감각이 워낙 좋았다. 줄 수 있는 점수를 다 주고 싶다”라고 극찬했고, 결승골의 주인공 무고사에 대해선 “89분 동안 경기가 안 나도 1분을 기다릴 수 있는 선수다. 무고사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건 감독에겐 큰 행운”이라며 신뢰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유상철 감독은 승리 후 선수들이 울부짖으며 크게 감격한 모습에 대해 “그동안 선수들이 좋은 내용을 펼치고도 결과를 얻지 못해 울분이 쌓여 있었다. 그 한이 오늘 표출된 것 같다. 나도 울컥했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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