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2월이냐 1월이냐' 탈당시기 두고 고민깊은 '변혁'

김민우 기자 2019. 10. 19.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탈당시기와 방식, 창당방향 등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서다.

이 자리에서 탈당의 방시과 시기, 창당 방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유 대표 등 일부가 먼저 탈당한 뒤 창당작업에 돌입하고 일부는 정기국회를 마무리 지은 뒤 탈당하자는 그림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18일 비공개 회동..단계적 탈당 방안 거론, 일부 의원 '반대'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바른미래당 비상행동 대표 유승민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당권파,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6. photothink@newsis.com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탈당시기와 방식, 창당방향 등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당권파'와 결별을 선언하며 만들어진 변혁은 19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탈당의 방시과 시기, 창당 방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 변혁에는 유승민 대표를 비롯한 오신환·유의동·이혜훈·정병국·정운천·지상욱·하태경 의원 등 바른정당계 의원 8명과 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등 안철수계 의원 7명이 참여하고 있다.

바른정당계를 중심으로 '단계적 탈당'이 거론된다. 유 대표 등 일부가 먼저 탈당한 뒤 창당작업에 돌입하고 일부는 정기국회를 마무리 지은 뒤 탈당하자는 그림이다.

예산안과 선거제도 개편·사법제도 개편안 등의 패스트트랙 논의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을 경우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현실론에서 비롯됐다.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앙당과 지구당 등 전국단위의 창당을 하기위해서는 지금쯤 창당작업에 돌입해야 한다는 고민도 담겨있다.

이 경우 먼저 탈당할 수 있는 의원은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오신환 의원을 제외한 바른정당계 7명이다. 안철수계는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비례대표라 탈당하는 순간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결국 유 대표가 바른정당계 의원 일부를 이끌고 탈당한 뒤 먼저 창당의 깃발을 내걸자는 주장이다.

그러나 안철수계 의원들은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일부 바른정당계 의원들도 "합의되지 않은 하나의 의견"이라고 선을 긋는다.

변혁 소속 한 바른정당계 의원은 "일부가 탈당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회의론적인 시각도 있다"며 "다양한 방안을 놓고 논의해봐야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변혁 소속 안철수계 한 의원은 "지금 변혁에서 논의된 내용은 손학규 체제 하에서는 당의 미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활로를 찾자는 문제의식과 목표의식을 가진 분들의 모임"이라며 "이 과정에서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가 신뢰를 쌓고 미래를 설계하는 단계인데 벌써 탈당과 신당을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변혁소속 또 다른 한 의원은 "중요한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한 바른정당계와 안철수계의 연대"라며 "만약 일부가 탈당한 후 일부가 동참하지 않을 경우 양쪽 모두 정치력에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이하늬 "살찌면 문희상 된다, 매일 운동"편의점에 쌓인 日맥주…"알바생과 20만 원어치 원샷"빅토리아 "본인 인생이나 신경 써", 크리스탈 조문 논란 겨냥?최준용 "올해 50대 중반, 15세 연하 아내는 2세 원해""5천만원대로 고급차 탄다" 흥행대박 점치는 제네시스 1호 SUV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