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박지은의 마법, 토니안·꿈나무 6인 실력 대폭 향상 [콕TV]

2019. 10. 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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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지은의 마법 같은 훈련법에 스윙키즈와 토니안의 실력이 단번에 늘었다.

17일 방송된 tvN '스윙키즈'에서는 박지은 단장과 골프 꿈나무들의 두 번째 만남이 공개됐다.

박지은은 "선수시절에 이런 시스템을 전혀 몰랐다. 물리치료 받으면서 버티다가 결국 수술까지 했다"며 "(아이들이) 스트레칭을 전혀 안 하고 바로 골프채를 휘두른다. 지금부터 몸이 어떤 상황인지 알려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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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석재현 기자] '골프 여제' 박지은의 마법 같은 훈련법에 스윙키즈와 토니안의 실력이 단번에 늘었다.

17일 방송된 tvN '스윙키즈'에서는 박지은 단장과 골프 꿈나무들의 두 번째 만남이 공개됐다.

박지은은 필드에 나서기 앞서 아이들과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했다. 아이들의 신체 밸런스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박지은은 "선수시절에 이런 시스템을 전혀 몰랐다. 물리치료 받으면서 버티다가 결국 수술까지 했다"며 "(아이들이) 스트레칭을 전혀 안 하고 바로 골프채를 휘두른다. 지금부터 몸이 어떤 상황인지 알려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이들의 신체 밸런스 테스트 결과를 가져온 박지은은 "대체적으로 아이들이 근력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솔이는 실제 골프선수처럼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다. 좋지 않다. 왼발이 상대적으로 발달됐다"며 "채연이는 파워와 점프 밸런스가 양호하다고 나왔다. 이건 좋다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단장과 골프 꿈나무들의 연습이 시작됐다. 먼저, 다리 사이에 탱탱볼을 끼우고 스윙하는 것이다. 이 훈련에 대해 박지은은 "수많은 레슨을 받으면서 제일 듣기 싫었던 말 중 하나가 '편하게 쳐', '힘 빼'였다"며 "탱탱볼을 무릎 사이에 끼우고, 스윙을 하면 상체에 힘이 빠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토니가 탱탱볼을 다리 사이에 끼운 채 도전했다. 향상된 스윙 자세를 보여주면서 지난 시간 패널티 구역에 빠뜨렸던 실수를 단번에 만회했다. 토니의 스윙을 지켜본 김국진은 "네가 지금까지 친 것 중에 제일 잘 쳤다"고 칭찬했다.

아이들 또한 박지은이 내준 숙제를 그대로 해내면서 예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김국진은 "도대체 이게 뭐죠?"라며 묻자, 박지은은 "정말 어려울 줄 알고 집에서 고민하면서 해봤다. 아이들이 떨어뜨릴 줄 알았는데 잘한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훈련은 안대로 눈 가리고 스윙하기였다. 박지은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스윙을 만들 수 있는 훈련이다. 연습을 통해 감을 익히고 그 감으로 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서도 토니는 한 번에 성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국진은 "눈 뜨고 치는 것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토니는 "몸이 스스로 반응하는 것 같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아이들 또한 연달아 해내며 박지은 효과를 제대로 보여줬다. 아이들의 스윙을 지켜 본 토니는 "갑자기 비거리가 늘었다"며 깜짝 놀랐다.

그러나 송지아 양은 눈을 가리고 스윙한 비거리가 적게 나왔다. 이에 지아 양은 "다들 너무 갑자기 잘했다. 모두 사전에 레슨 받았는데, 나는 못 받았다. 당시 아파서 참여 못해 아쉽고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연습 후 박지은은 따로 레슨을 받지 못한 송지아 양과 1대 1로 전담 지도했다. 특히, 지아 양의 스윙 영상을 직접 촬영하는 등 제자를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번째 만남 이후 스윙키즈는 조별 수업에 들어갔다. 김국진은 최대휘, 이석찬 군, 그리고 하기원 프로와 함께 실내골프장에서 2대 2 대결을 펼쳤고, 토니 안은 송지아, 윤채연 양과 개인전을 진행했다. 송해나는 이솔, 구본서 군과 함께 밸런스 향상을 위해 필라테스 수업을 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스윙키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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