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 녹두전' 김소현, '활'에 집착하는 이유 [나노시청]

[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장동윤과 김소현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지난 15일 방영된 10회에서는 두 사람이 첫키스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드라마를 유심히 지켜본 시청자들이라면, 동동주(김소현 분)가 전녹두(장동윤 분) 못지않게 신경 쓰고 있는 게 하나 더 있다는 걸 기억할 것이다. 바로 활이다.
첫 회에서 동동주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휴대용 활로 광해(정준호 분)를 맞추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골목에서 전녹두와 부딪치면서 실패했다.
이후, 그는 틈만 나면 과부촌 뒷산에 있는 비밀 아지트에서 무언가를 끊임없이 제작했는데 활도 그 중 하나였다. 또한, 여장한 전녹두와 동거생활을 시작한 뒤에는 박대감(박철민 분)의 코끼리상 탈취 작전을 위해 전녹두에게 활과 자철석 화살촉을 만들어줬다.

원작 웹툰에는 나오지 않는 설정이기 때문에 동동주가 활을 잡게 된 이유가 매우 궁금했을 터. 김소현의 소속사 이앤티스토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첫 미팅에서 동주는 활을 쓴다고 PD님이 설명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활쏘기 이외 원작에서 그려진 동동주와는 다른 점이 많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조선로코 녹두전' 측 관계자는 "동동주의 아픈 과거와 연결된 부분이다. 죽은 부모의 복수를 위해 활을 잡게 됐다. 자세한 사연은 남은 회차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니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설명했다.
10회까지 드러난 내용을 종합하면, 동동주는 과거 양반집 딸이었으나 관군들에 의해 부모를 잃고, 기방의 예비기생이 됐다. 이에 '조선로코 녹두전' 제작진은 "동주의 과거사도 비중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 또한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 원작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설정들이 '조선로코 녹두전'에 반영됐다. 전녹두, 동동주와 삼각관계를 그리는 차율무(강태오 분)를 비롯해 허윤(김태우 분), 연근(고건한 분), 무월단과 열녀단도 드라마에서만 만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김동휘 PD는 "작가들과 많은 회의를 거쳐 드라마만의 설정을 많이 추가했다"며 "원작 웹툰의 매력을 쫓아가되 더 풍성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KBS,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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