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SUV 견인했다'..자동차 내수판매 8개월만에 증가

윤성훈 기자 2019. 10.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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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지난 몇 개월 동안 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이 부진했는데요.

그런데 지난달 내수 판매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윤성훈 기자, 자동차 내수 판매가 8개월 만에 증가했는데,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내수시장에서 13만3천여대의 자동차가 팔렸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건데요.

지난 2월부터 내수 판매 하락세가 시작된 뒤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바뀐 겁니다.

국산차의 내수 판매는 1.0%, 수입차는 22.5% 늘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셀토스, 현대자동차의 베뉴 등 신형 SUV가 인기를 얻으며, 국산차 내수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지난달 생산과 수출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생산과 수출 모두 지난해보다 실적이 나빠졌습니다.

먼저 지난달 생산은 27만7천990대로 지난해보다 4.8% 감소했습니다.

신차 효과로 내수 판매가 늘었음에도 생산이 줄어든 건데요.

이는 한국GM의 파업에 따라 생산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출 역시 지난해보다 4.8% 줄어든 17만1천425대로 집계됐는데요.

한국GM 파업으로 지난달 한국지엠의 수출은 1만1천7백대 넘게 줄면서 전체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앵커]

친환경차의 판매 실적도 좋아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9월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10.3% 늘어난 9천6백여대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소차의 판매는 1년 전보다 826%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도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보다 82.7% 늘어난 2만4천8백여대로 나타났습니다.

SBSCNBC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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