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SBS 라디오 폭로 "DJ 잘라놓고 게스트로 계속 불러"

김민정 2019. 10. 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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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국주가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는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상혁과 딘딘은 "매력 넘치는 천상 개그우먼 이국주"라고 소개하자 이국주는 "저는 의리가 있지만 스브스는 의리가 없다. 4년을 했는데 잘라놓고 게스트로 계속 부른다. 지겨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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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는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상혁과 딘딘은 “매력 넘치는 천상 개그우먼 이국주”라고 소개하자 이국주는 “저는 의리가 있지만 스브스는 의리가 없다. 4년을 했는데 잘라놓고 게스트로 계속 부른다. 지겨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국주는 “여기 PD님이 제가 DJ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분이다. 부탁해서 겨우 나왔다. 예능과 교양은 등지지 않는다. 라디오는 그만 하세요. 지겨워 죽겠어”라면서도 “목 아파서 맨날 주사맞고 와서 생방송했는데 나를 버려?”라고 뒤끝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DJ 딘딘은 “저와 김상혁 씨가 DJ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이국주는 “앞에서 장난을 많이 쳤지만 그래도 SBS가 의리 있다고 생각했다. 뜬금없는 사람을 부른 것이 아니라 피디님께서 평소 예뻐했던 딘딘 씨를 부르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국주는 “처음에 딘딘 씨가 라디오 제의를 받고 어깨가 많이 올라가 있었다. 그때 딘딘 씨가 ‘지금 너무 바쁜데 라디오 하면 힘들겠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딘딘을 당황케 했다.

그러자 딘딘은 “라디오에 집중을 못 할까 봐 고민을 했었던 거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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