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카메라뉴스] 소요산 등산객이 포착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산양

2019. 10. 16.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에서 공주봉 쪽으로 향하던 시민 진유범씨의 눈앞에 산양 한 마리가 나타났다.

산양은 멸종위기종 1급 야생동물로 천연기념물 217호다.

이전에는 2013년 포천에서 1마리가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뒤 지난해 7월 포천 소흘읍과 올해 2월 동두천 소요산에서 각각 목격된 바 있다.

진씨는 16일 "등산로에서 산양과 정면으로 마주쳤는데 도망가지 않고 한가하게 나뭇잎을 뜯어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에서 공주봉 쪽으로 향하던 시민 진유범씨의 눈앞에 산양 한 마리가 나타났다.

[독자 진유범씨 제공]

산양은 멸종위기종 1급 야생동물로 천연기념물 217호다. 주로 설악산, 비무장지대(DMZ), 강원 양구군 가파른 산악지대 등에 서식한다.

국내에는 800∼900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 야생동물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최근 가평군 연인산 도립공원에서 무인센서 카메라에 산양이 포착됐다. 이전에는 2013년 포천에서 1마리가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뒤 지난해 7월 포천 소흘읍과 올해 2월 동두천 소요산에서 각각 목격된 바 있다.

진씨는 16일 "등산로에서 산양과 정면으로 마주쳤는데 도망가지 않고 한가하게 나뭇잎을 뜯어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독자 진유범씨 제공]

영상을 본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몸집이나 꼬리의 색과 모양 등이 전형적인 우리나라 산양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 독자 진유범씨 촬영 제공, 글 = 최재훈 기자]

jhch793@yna.co.kr

☞ '맞선·마중·집 안'…일상 파고든 이춘재의 잔혹 행각
☞ 탁현민 "도구로서의 조국이 아닌 인간으로서 그를 보라"
☞ 경찰서에 시신 싣고와 자수…"3구는 집에"
☞ 설리 부검 1차 결과 "범죄혐의점은…"
☞ 스웨덴 대사가 전한 남북축구…싸움 말리는 손흥민
☞ "새 아파트 욕실에 버섯이 자라다니"…입주자 황당
☞ "종말 기다리며…" 9년간 지하실에 숨어 산 가족 발견
☞ 추돌사고 낸 현직 해양경찰관 도로에 차량 버리고 도주
☞ 박항서의 베트남, 인니 완파…월드컵 본선 희망 보인다
☞ '따릉이' '타슈'…알면 유익한 공공자전거 이용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