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본회의 시작..'사상최저' 제로금리로 떨어질까

손석우 기자 2019. 10.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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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조금 전인 오전9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늘(16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한데요.

금통위 현장에 나가 있는 손석우 기자 연결합니다.

이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사상 최저로 떨어지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1.50%인데, 만약 오늘 금통위에서 0.25%p의 금리 인하를 결정하면, 기준금리는 사상최저인 1.25%로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7월 금통위에서 3년여만에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석달만에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는 것입니다.

지난 8월 금통위에서 2명의 위원이 '금리인하' 소수 의견을 제시하며 시장에서는 오늘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앵커]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로 끝날 것이 아니라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죠?

[기자]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가 이어지는 데다 공식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짙어지는 등 대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즉 금리 인하를 계속 고려하게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난 국감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경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며 "성장세 회복을 위해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 뚜렷하게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상당수 시장 전문가들의 관측도 추가 금리인하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요.

기준금리가 최저치였던 1.25%에서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CNBC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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