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34만명 증가..'3040' 고용한파는 여전

장가희 기자 2019. 10.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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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금융업 취업자 수도 감소

■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고용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 허리역할을 담당하는 30-40대 취업자 수는 24개월 연속 동반 감소세입니다.

장가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4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8천명이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및 음식점 취업자가 8만명 가까이 늘었고, 정부 재정이 투입된 일자리인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7만명 증가했습니다.

고용률과 실업률도 긍정적으로 집계됐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23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실업률은 3.1%로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자는 8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명 감소하며 2015년 9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습니다.

청년 체감실업률로 불리는 지표 역시 21.1%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앵커]

이처럼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지만, 제조업 분야를 비롯한 우리 주력산업이 부진하면서 취업난도 있을텐데요.

[기자]

네,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440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명 줄었는데요, 지난 2018년 4월 이후 18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같은기간 4만명 줄면서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때문에 우리 경제 중심축인 3040세대의 고용한파도 여전했습니다.

30대 취업자는 1만3천명, 40대는 18만명 가까이 줄면서 24개월 연속 동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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