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에 악플 논란 재점화.."'선플 의무교육' 해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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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으로 악성 댓글,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설리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원인이 악플이란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선플의무교육'을 시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선플운동은 인터넷상에 선플, 즉 선한 댓글을 달아 악플을 추방하기 위한 운동이다.
그는 악플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유니가 2007년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충격을 받고 같은 해 5월23일 선플운동본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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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어 선생님’으로 불리는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16일 “생각 없이 올린 한 줄의 악플은 상대방의 영혼을 파괴하고 생명을 빼앗기도 한다. 악플을 올리기 전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민 이사장은 12년 넘게 선플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선플운동은 인터넷상에 선플, 즉 선한 댓글을 달아 악플을 추방하기 위한 운동이다. 그는 악플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유니가 2007년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충격을 받고 같은 해 5월23일 선플운동본부를 만들었다.
민 이사장은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마침 국회에서 국정감사 중이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성희롱이나 괴롭힘 예방 교육을 법정 의무교육으로 하는 것처럼 학교에서 선플의무교육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이라도 시행될 수 있게 논의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날 추모와 위로의 선플을 달아 설리의 명복을 빌 수 있는 선플 사이트를 개설했다.
악플이 끊이지 않으면서 연예인들은 잇따라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같은 날 누리꾼 A씨와 B씨를 각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송혜교 측이 악플과 루머를 일삼은 아이디 15개를 특정해 지난 7월 경찰에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승기와 공효진, 수지 등도 악플러들을 색출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한편, 설리가 진행을 맡았던 JTBC2 ‘악플의 밤’ 18일 본방송은 휴방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JTBC 측은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미정”이라고만 밝혔다. 스타들이 악플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는 이 프로그램은 자극적인 악플들을 여과 없이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행정 지도인 권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4일 이같이 결정하며 “‘악플의 밤’은 올바른 댓글 문화 정착을 기치로 하고 있으나, 자극적인 악플 내용을 상세히 방송하는 것은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저해할 수 있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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