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오늘부터 사흘간 파업..출근 시간대 '정상 운행' 목표

문예슬 2019. 10. 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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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노사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어와있습니다.

문예슬 기자! 출근길 지하철 이용부터 차질이 예상되는 건가요?

[리포트]

교통공사 측에서 출근 시간대에는 평소의 100% 수준을 목표로 대체인원을 투입했기 때문에, 당장 오늘 아침부터 혼잡한 상황은 아닙니다.

저는 지금 서울 시청역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노선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1호선과 2호선이 모두 지나는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본격적인 출근 시간 전이긴 하지만 평소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출근 시간 이후에는 감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평소 대비 80% 수준까지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더 자주 운행하고, 야간버스도 1시간 연장하는 등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했습니다.

파업이 길어지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수도권광역버스까지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사가 협상을 재개해 곧 타결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어와있습니다.

박원순 시장도 곧 파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오전 7시 전까지는 자세한 협상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지하철 노사는 그동안 임금피크제 폐지와 안전인력 충원, 4조 2교대 확정 등을 놓고 협상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역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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