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재역전타' 키움, SK에 2연승 'KS행 1승 남았다' [PO2 리뷰]

이선호 입력 2019. 10. 15. 22:01 수정 2019. 10. 15. 2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두었다.

키움은 1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송성문의 역전 2루타를 앞세워 8-7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키움은 전진수비를 펼친 김하성이 백핸드 캐치를 하려다 놓친 것이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SK 선발 산체스와 키움 선발 최태원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문학, 손용호 기자] 15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1사 1,3루 송성문이 역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spjj@osen.co.kr

[OSEN=인천, 이선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두었다. 

키움은 1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송성문의 역전 2루타를 앞세워 8-7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적지에서 1~2차전을 잡은 키움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쥔다. 

SK가 홈런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로맥이 큼지막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제점을 얻었다. 플레이오프 첫 득점이었다. 3회도 노수광의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한동민이 우월투런포를 터트려 3-0으로 앞서갔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흔들렸다. 

키움은 4회초 실마리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하성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이정후가 안타로 뒤를 받쳤으나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박병호의 3루 선상 안타가 나왔고 김웅빈이 적시타를 터트려 한 점을 추격했다.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2,3루 기회를 얻었고 김규민이 좌중간에 2루타를 보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5회 역전했다. 김혜성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리자 서건창이 2루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이 산체스의 직구를 통타해 좌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6-3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자 곧바로 SK의 추격전이 이어졌다. 최항 중전안타와 김성현의 사구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노수광의 번트실패가 나왔고 김강민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한동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5-6까지 따라붙었다. 

6회는 로맥이 우월솔로포를 가동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7회말 김성현과 노수광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고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전진수비를 펼친 김하성이 백핸드 캐치를 하려다 놓친 것이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OSEN=문학, 손용호 기자] 15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3루 한동민이 투런 홈런을 치고 로맥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spjj@osen.co.kr

키움의 뒷심은 더 강했다. 8회초 1사후 김웅빈이 번트안타로 물꼬를 텄다. 김규민이 우익수 옆 2루타로 뒤를 받쳤다. 이지영이 중전안타를 날려 동점에 성공했고 송성문이 1루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려 뒤집었다. 한현희와 오주원이 뒤를 막아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SK 선발 산체스와 키움 선발 최태원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산체스는 4이닝 6실점, 최태원은 4⅓ 5실점으로 부진했다. 전날에 이어 불펜 싸움을 벌였고 승자는 키움이었다. 

키움은 이날도 7명의 불펜투수들을 가동했다. 김성민과 김상수, 김동준이 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조상우(승리투수)와 한현희, 오주원이 호투해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SK는 김태훈과 정영일이 7회까지 잘 막았으나 서진용이 8회 2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로맥과 한동민이 홈런포를 날렸으나 막판 힘이 모자랐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