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조국..정국 수습 어떻게?

이병도 2019. 10. 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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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앞서 중폭 개각 가능성도 있다'고 했는데요. 청와대가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아직은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 언급도 없었고 오늘(15일) 참모 회의에서도 논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조금 난데없는 느낌이 있습니다. 왜 갑자기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건가요?

[기자]

사실 지난 8월 개각때 총선에 나갈 장관들 다 바꿔주자는 거였는데, 후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교육과 국토 장관 등이 유임됐습니다.

그래서 총리를 포함해 연말쯤 다시 개각이 있을 거라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후임 법무장관 검증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연말 쯤 중폭의 개각이 있지 않겠냐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연말에 추가 개각을 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이런 상황이 돼 현재 가능성 없는 건 없다"고 했습니다.

[앵커]

청와대 참모진 개편 얘기도 나오고 있죠?

[기자]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도 청와대 참모진 개편 주장이 나옵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증 책임과 상황 관리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한다는 겁니다.

다음달 1일 국회 운영위 국감이 예정돼 있는데 청와대 참모 책임론이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조국 정국을 수습하는 데 "필요한 일은 내각 개편이든 청와대 개편이든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사람을 바꾸는 방법 차원의 수습책이었는데요. 지난 두달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찬반이 워낙 뜨거웠습니다 다른 수습방안으론 뭐가 검토되고 있나요?

[기자]

다음달 9일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꼭 절반이 됩니다.

임기 반환점을 도는 건데요.

집권 하반기 국정 성과를 내기위해선 지지도 복원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때를 전후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들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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