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은 서장훈 VS 경청 유재석,소통의 접근방식 달랐다[TV와치]

뉴스엔 2019. 10. 15.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자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의 경우 시민들을 게스트로 한다는 부분에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공통점이 있었지만 유재석 조세호의 경우 주로 얘기를 듣는 편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장훈 이수근 유재석 조세호

[뉴스엔 최유진 기자]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자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 있다. 두 프로그램은 비연예인인 시민들의 얘기를 듣는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양상을 보인다. 비슷한 형식임에도 MC가 누구냐에 따라 두 프로그램은 전혀 다른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0회에서는 20살 여학생 2명이 MC 서장훈 이수근에게 고민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다고 말한 고민녀는 진짜 헤어지면 어떻하나를 고민했다. 고민녀는 장거리 연애중인 남자친구가 "헤어질 때마다 막말을 한다"고 험담을 늘어놨지만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 고민녀의 얘기가 끝나자마자 이수근은 "답 나왔다. 헤어져야 한다"고 말했고 서장훈도 "절대 같이 못 산다. 어차피 헤어진다"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시청자들은 솔직한 현실을 들려준 서장훈과 이수근 말에 동의했다. 서장훈 이수근은 가족 같은 마음으로 우문현답을 줬지만 본래 상담 의도는 '헤어지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진짜 헤어지면 어쩌지'였기에 고민녀는 두 사람의 조언을 듣지 않았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의 경우 시민들을 게스트로 한다는 부분에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공통점이 있었지만 유재석 조세호의 경우 주로 얘기를 듣는 편이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소통을 주제로 한 방송이며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목적은 다르지만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있어 정확한 의도 파악을 하려면 소통도 필요하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역시 시민들과 대화를 통해 힐링은 주지만 해피엔딩인 뻔한 결론만 추구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최고 시청률 1%대를 넘었다고 자축했다. 시청률 분석 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27회가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기가 조금씩 천천히 달궈지고 있다. 개인 채널 등에서도 볼 수 있는 유명인에게만 초점 맞춰진 프로그램이 아닌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등 시청자 참여 공감 예능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약간의 단점만 보완한다면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시청률 1%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예능 프로그램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최유진 am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