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간판' 오상욱,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수상..정정용 감독 '지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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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성남시청)이 올해 대한민국 체육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각 훈·포장 수상자의 훈격은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국제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적을 환산한 누적 점수 등을 토대로 선정기준에 따라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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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회 체육의 날을 맞이해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57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과 2019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오상욱은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 주인공이 됐다. 오상욱은 올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오상욱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세 이하(U-20) 피파(FIFA) 월드컵대회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정정용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또한 우리나라 특수체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홍양자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특수체육상’을, 부산 진구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김채현, 김승현 등 두 딸을 다이빙 선수로 키워낸 김양섭 씨가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에게는 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 감사패와 소정의 시상품이 수여된다.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등 정부포상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각 훈·포장 수상자의 훈격은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국제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적을 환산한 누적 점수 등을 토대로 선정기준에 따라 결정됐다.
올해 포상자는 △청룡장 대한육상연맹 고문 함기용 선수 등 13명, △맹호장 화성시청 정진선 펜싱선수 등 11명, △거상장 대한산악연맹 고(故) 강연용 선수 등 14명, △기린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장용호 우슈 선수 등 2명, △포장 요코가와 전기 연권우 럭비 코치 등 13명 등 총 16명이다.
가장 훈격이 높은 청룡장은 1950년 제54회 보스톤마라톤대회에서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최초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함기용 선수와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 손상 장애를 입은 후 사격 선수로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심재용 선수가 받는다. 2002년 중국 시샤팡마 신 루트 등정 등 대한민국 산악등반 발전에 기여한 대한산악연맹 고(故) 강연용 선수가 거상장을 받는다.
체육발전유공 훈장의 경우에는 수상자가 사후에 국립현충원 안장 자격을 부여받는 영예를 얻는다. 1984년도 청룡장 수상자인 김성집 역도선수의 안장식이 오는 25일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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