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버티고' 서영, 극적인 인물..유난히 겁 많이 냈다"(인터뷰)

고승아 기자 2019. 10.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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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버티고' 속 서영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천우희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주연 천우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 분)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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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배우 천우희 ((주)트리플픽쳐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천우희가 '버티고' 속 서영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천우희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주연 천우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천우희는 '버티고'를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작품으로만 대해서 힘들었다기보다는 상상했던 서영의 느낌과 현장에서 만난 서영의 느낌이 달랐다. 조금 담담하게 그렸는데, 현장에서는 좀 더 극적으로 보였다"라며 "그때 자신감이 떨어져 있고 마음을 스스로 추스르고 하는 첫 작품이라 스스로 의심을 많이 할 때였다. 내가 잘하고 있나, 이게 맞는 건가 혼란스럽기도 했고 물론 매 작품마다 그렇긴 하지만 유난히 겁을 많이 냈다"고 회상했다.

천우희가 맡은 캐릭터는 현실적인 직장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에 "전 물론 직장 생활을 해보진 않았지만 현장에 나가는 것도 사회 생활이라 생각한다. 조금 그런 관계들 속에서 어려움, 녹녹지 않은 것들을 끄집어내려고 했다. 가장 도움을 받은 건 친구들이다. 제 친구 중에서도 소음 때문에 화장실에 가있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더라. 친구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일할 때, 출근해서, 이런 걸 찾아보려고 노력했고 간접적으로 찾아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영에 대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도 그렇고, 물론 그것들을 다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는 상황도 있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 분)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러브픽션' 전계수 감독의 신작이다.

천우희는 극 중 일과 사랑, 현실이 위태로운 30세 계약직 디자이너 서영 역을 맡았다. 그는 고층건물에 있는 사무실에 들어서면 이명과 현기증이 심해지게 되는 인물. 여기에 비밀 사내 연애 중인 연인 진수의 갑작스러운 퇴사 소식까지 전해지며 일상이 무너져버리게 된다.

한편 '버티고'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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