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조롱받던 '아이폰 11'..예상 깨고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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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웅진코웨이 새 주인에 넷마블 유력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털 업체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웅진그룹은 14일 오전 웅진씽크빅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계획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이사회에 넷마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올릴 계획"이라며 "변수가 없는 한 안건이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 은행 등을 종합하면 넷마블은 지난 10일 열린 본입찰에서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000억원 수준에서 인수하겠다고 써낸 것으로 알렸는데요.
넷마블은 지난 10일 웅진코웨이 본 입찰에 깜짝 참여했습니다.
당초 웅진코웨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던 SK네트웍스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 구글·아마존 제친 삼성, 美디지털 선도기업 3위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전세계 '디지털 선도 기업' 순위에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국가별 '톱 100' 명단에서는 미국 기업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계(중국·홍콩·대만)가 나란히 10곳 이상 포함됐는데요.
한국은 4곳으로 국가별 순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전세계 IT, 미디어, 온라인소매, 이동통신 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 '100대 디지털 기업(Top 100 Digital Companies)' 리스트에서 삼성전자는 3위에 랭크됐습니다.
이번 순위는 포브스의 '글로벌 2000대 상장기업' 가운데 디지털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매출, 영업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토대로 매긴 것으로, 올해 첫 발표입니다.
◇ LGU+ 전자결제사업부, '토스'로 간다
매물로 나온 국내 점유율 2위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 사업부가 비바리퍼블리카로 넘어간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앱) '토스'를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인수가격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업계에서는 3000억원대에서 지분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출시했다. 누적 가입자만 1300만명을 넘겼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종합 핀테크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인데요.
LG유플러스도 이번 매각을 통해 5G(5세대 이동통신)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는 분석입니다.
◇ '인덕션' 조롱받던 아이폰11 예상 밖 흥행
'인덕션' 디자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애플 아이폰11 시리즈가 예상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 품질 평가에서도 1·2위에 올랐는데요.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13일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는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1위에 올랐던 갤럭시 S10 플러스(90점)를 넘어선 평가로, 갤럭시 S10 플러스는 3위로 밀렸습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눈에 띄는 혁신이 없어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세 가지 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에선 18일부터 이통3사가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25일 출시될 전망입니다.
가격은 전작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올라 아이폰11은 9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는 13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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