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오민석 불륜사진 남기고 식물인간, 아내 조윤희 어쩌나 [어제TV]

오민석이 불륜사진 증거를 남겨놓고 식물인간이 됐다.

10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11-12회 (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에서 도진우(오민석 분) 문해랑(조우리 분) 불륜커플은 세미코마에서 코마 상태로 넘어가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아나운서 김설아(조윤희 분)는 재벌가 입성이 꿈으로 재벌3세 도진우의 적극적인 구애에 첫만남에 결혼을 약속했고, 동생 김청아(설인아 분)가 도진우 사촌동생 구준겸(진호은 분) 죽음과 얽혀있다는 이유로 시모 홍화영(박해미 분)이 결혼반대하자 아예 친정과 인연을 끊었다. 김영웅(박영규 분)은 그 일로 딸 김청아를 계속 구박했다.

그렇게 결혼한 김설아는 여전히 도진우를 사랑하지 않는 채로 2세를 원했고, 홍화영은 벌써 세 차례 시험관 시술에 실패한 며느리 김설아에게 “1년 안에 임신하지 못하면 선수교체”라고 독설했다. 김설아는 그런 시모 때문에 더욱 2세를 원했지만 정작 도진우는 산부인과 진료가 약속된 날 비서 문해랑과 출장을 핑계로 불륜 여행을 떠났다.

문해랑은 도진우에게 “사실 오늘 엄마 제사다. 그만큼 당신에게 미쳐 있다. 사랑한다”고 열렬한 사랑 고백했고,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보상받듯 문해랑과 불륜에 빠져들었다. 곧 그런 두 사람의 불륜이 교통사고로 드러났다. 김설아는 병원에서 두 사람의 똑같은 여행 가방을 보고 불륜을 확신 분노했다.

하지만 김설아는 시모 홍화영에게 남편 도진우의 불륜을 숨겼고, 홍화영은 따로 아들 도진우와 문해랑의 불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홍화영이 아들 도진우의 핸드폰을 가져가자 김설아는 더 긴장했고, 중환자실 면회가 가능해지자 지문으로 문해랑의 핸드폰 잠금부터 풀었다. 그 안에는 의심대로 도진우 문해랑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가득했다.

불륜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자 김설아는 더 분노했고, 문해랑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들을 멋대로 삭제했다. 그 모습을 보고 문태랑(윤박 분)이 김설아의 손목을 잡아 막으며 동생 문해랑의 핸드폰을 빼앗았다. 마침 시모 홍화영이 중환자실에 왔다가 그 모습을 목격하고 “넌 네 남편 어쩌고 남의 병상에 있냐”며 성냈다.

홍화영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김설아에게 더 질색하는 사이 의사는 도진우와 문해랑이 세미코마 상태에서 코마 상태로 넘어가 식물인간이 됐다고 판정했다. 언제 갑자기 의식을 찾을지 알 수 없고, 대개 6개월이 지나면 뇌사 판정을 받는다고. 남편 도진우가 불륜 증거만 남겨두고 식물인간이 된 상황에 경악하는 김설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김설아의 다음 행보를 더 궁금하게 했다. (사진=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