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고용증가 13.6만개로 저조..실업률은 3.5%까지 내려와

김재영 입력 2019. 10. 4. 22:11 수정 2019. 10. 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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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민간 및 공공 부문의 9월 고용신규 증가 수가 13만6000개를 기록했다고 4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전월 대비인 월간 고용증가의 9월 실적은 8월의 16만8000개(당초 13만개에서 상향)보다 3만여 개 적으며 예상치보다도 1만 개 밑돈 수준이다.

이로써 9월까지 올해의 월간 평균 고용증가 수는 16만100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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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일 아마존의 구인 행사에 온 구직자들 AP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민간 및 공공 부문의 9월 고용신규 증가 수가 13만6000개를 기록했다고 4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또 실업률이 8월의 3.7%에서 3.5%로 떨어져 1968년 이후 51년 래 최저치로 낮아졌다. 이전의 3.7%도 196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 실업률은 금융위기 직후 2008년 말 10.5%까지 뛰었으나 버락 오바마 정부 때 4.3%까지 낮춰진 후 2017년 1월 트럼프 정부로 넘어왔다.

전월 대비인 월간 고용증가의 9월 실적은 8월의 16만8000개(당초 13만개에서 상향)보다 3만여 개 적으며 예상치보다도 1만 개 밑돈 수준이다. 인구 3억3000만 명인 미국에서 비농업 부문에 한해 최소 월간 10만 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야 경제가 새 노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써 9월까지 올해의 월간 평균 고용증가 수는 16만1000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월간 평균치 22만3000개에 많이 떨어지는 실적이다.

앞서 8월 일시 국채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 이후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및 궁극적 침체기 진입 우려가 높아졌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통틀어 2.9% 성장했다. 올해는 1분기에 예상외의 3.1% 성장을 거뒀지만 6월까지의 2분기 성장률은 2.0%로 확정되었다. 3분기 예상치가 1.3%~1.9%로 나오고 있으며 올 전체로는 2.4%가 최대치로 제시된다.

저조한 고용증가 실적에 대한 시장의 실망을 실업률의 기록적인 하락이 달래주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말하고 있다.

7월과 9월에 연속 단행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남은 10월과 12월의 두 차례 정책회동에서 최소한 한 번 더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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