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검 사무국장에 복두규 임명..'尹 측근'은 배제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19. 10. 4.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 내 '일반직 인사의 별'이라 일컫는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복두규(55) 서울고검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4일 복 서울고검 사무국장을 대검 사무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검 사무국장은 검찰 전체의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요직으로 검찰 일반직 인사 중 최고위직에 해당한다.

복 사무국장은 1982년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검찰직 9급 공무원에 임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측근 강진구 사무국장은 최종 대상에서 제외
복두규 신임 대검 사무국장(사진=법무부 제공)
검찰 내 '일반직 인사의 별'이라 일컫는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복두규(55) 서울고검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4일 복 서울고검 사무국장을 대검 사무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검 사무국장은 검찰 전체의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요직으로 검찰 일반직 인사 중 최고위직에 해당한다.

복 사무국장은 1982년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검찰직 9급 공무원에 임명됐다. 2013년 서울중앙지검 수사1과장으로, 2016년 대구지검 사무국장을 지냈고 2017년 부산고검 사무국장으로 부임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된 강진구(59) 수원고검 사무국장은 최종 임명 제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강 사무국장은 윤 총장이 2013년 댓글조작 사건 수사 이후 좌천성 인사를 당했을 때부터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선 조국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법무부가 윤 총장을 견제하기 위해 복 사무국장을 임명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대검 사무총장은 검찰총장이 추천한 인물이 임명돼왔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