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험 쌓은 김민정, 미국 상대로 한 단계 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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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대표팀의 막내 골키퍼 김민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정은 여자 월드컵 출정식 자리에서 "선배 골키퍼들이 다쳐서 책임이 막중한데 떨리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해보는 거죠, 뭐. 두려워 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라고 답했던 바 있다.
현재 대표팀에서도 골키퍼 중에선 가장 어리지만 김민정은 월드컵을 치르고 온 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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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여자 대표팀의 막내 골키퍼 김민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한국 여자 축구의 골문을 책임질 새로운 대형 골키퍼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4일 아침 9시(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과 미국 여자 대표팀의 친선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은 전반 45+2분 앨리 롱, 후반 32분 맬러리 퓨에게 골을 허용해 0-2로 졌다.
비록 2실점을 했고 팀의 패배를 막지도 못했지만, 김민정은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김민정은 1996년생으로 여자 대표팀 세 명의 골키퍼 중 가장 막내다. 그럼에도 경험은 뒤떨어지지 않는다. 최근 2019 FIFA 여자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한국의 골문을 지켰기 때문이다.
김민정은 여자 월드컵 출정식 자리에서 “선배 골키퍼들이 다쳐서 책임이 막중한데 떨리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해보는 거죠, 뭐. 두려워 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라고 답했던 바 있다. 이후 김민정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선배 골키퍼들을 대신해 월드컵 본선 골키퍼로 나섰고, 여러 차례 선방을 보이며 가능성을 확인했던 바 있다.
그리고 3개월 뒤, 김민정은 다시 치른 A대표팀 경기에서 월드컵에서 쌓은 경험이 충분한 약이 되었음을 직접 증명해보였다. 김민정은 월드컵 우승 팀 미국의 공격을 상대로 안정감 있는 선방으로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가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김민정은 전반 36분 말레리 푸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쳐내며 위기를 이겨냈고, 후반 22분엔 크리스와 마주한 일대일 찬스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각도를 잘 좁히며 추가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이 밖에도 후반 미국이 뒤 공간을 집요하게 노리자 활동 범위를 넓게 가져가며 미국 공격을 무력화했으며, 공격이 거세질 땐 공을 잡고 숨을 고르며 템포를 조절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현재 대표팀에서도 골키퍼 중에선 가장 어리지만 김민정은 월드컵을 치르고 온 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호 미국을 상대로 경쟁력을 발휘한 김민정의 성장은 김정미 이후 초대형 골키퍼의 등장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비록 2실점을 했지만, 그럼에도 김민정이 선보인 눈부신 선방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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