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시터·펫드라이버.. '펫코노미 일자리' 새 블루오션으로 뜬다 [농축산업은 일자리의 보고]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서비스업이 △좋아하고 △자신 있고 △수입도 괜찮은 이상적 직업의 3대 요건을 갖췄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반려동물 전문 미용사와 펫시터, 펫드라이버, 패션·가구 디자이너 등이 이미 어느 정도 보편화하고 있는 만큼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은 물론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치밀한 전략과 철저한 준비가 전제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서비스업
3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의 23.7%인 511만가구로 추정된다. 이들이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은 개 507만마리, 고양이 128만마리 등 635만여마리다. 한국애견연맹 정태균 기획·재정국 부장은 “실제 기르는 반려동물은 보통 추정치에 2.5를 곱하는 데, 이럴 경우 한국의 반려동물 수는 1500만마리 정도”라고 귀띔했다.

새로운 영역의 반려동물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동물병원 간호사 개념의 동물보건사가 대표적이다. 2021년 8월 말 도입되는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나 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직종이다. 동물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업무가 다변화하면서 수의사 업무를 보조해 양질의 동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간호사가 필요해졌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반려동물 서비스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KREI는 2017년 10월 발간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반려동물 및 관련용품 소매업 사업체 수는 2014년 4099개, 종사자는 6974명, 매출액은 3849억원으로 각각 연평균 12.3%, 14.6%,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견연맹 정 부장은 치밀한 차별화 전략을 주문했다. 그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보니 본인을 차별화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동물미용을 하더라도 단순한 털 손질이 아니라 동물 특성이나 소유주가 원하는, 그리고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쪽으로 본인의 경쟁력, 특화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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