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젊은피' 선지훈, PBA 드림투어 3차전 우승
8강~결승 '무실 세트' 완벽한 경기력..우승상금 1000만원
동호인 무대 휩쓸던 고수..김행직의 매탄고 1년 후배
윤균호 두번째 우승 문턱서 고배, 공동3위 이상용 강승구

30일 밤 서울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김치빌리아드 PBA 드림투어 3차전’ 결승서 선지훈은 윤균호에 세트스코어 4:0(15:4 15:6 15:4 15:5) 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는 이상용과 강승구.
‘당구사관학교’ 경기 매탄고(수원) 출신 선지훈은 고교시절 1년 선배 김행직(전남연맹·국내랭킹5위) 오태준 등과 함께 당구선수의 꿈을 키운 ‘3쿠션 유망주’였다. 하지만 1년만에 당구선수로서의 성공에 확신이 서지 않아 선수의 길을 스스로 내려놓았고 지난해까지 동호인으로만 활동해왔다.
지난해에만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지마르배’ 등 전국규모 동호인대회 우승을 비롯, 6~7회 입상할 정도로 동호인 무대를 휩쓸었다.

우승한 선지훈은 우승상금 1000만원을 받았고 준우승 윤균호는 480만원, 공동3위 이상용 강승구는 각각 100만원씩 받았다.

선지훈은 드림투어 초대챔프 윤균호를 상대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4세트 완승을 거두는 데 1시간30분이 채 걸리지 않을 만큼 기세가 대단했다.
1세트서 선지훈은 무려 4차례 뱅크샷을 포함해 3이닝만에 14:2로 달아났고 7이닝째 남은 1점을 추가해 15:4로 가볍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서는 4:4로 팽팽하던 6이닝부터 4이닝 연속으로 4-3-1-3점을 추가하며 15점에 선착, 9이닝만에 15:6으로 마무리했다.
선지훈의 기세가 계속 이어졌다. 선지훈은 3세트 1이닝부터 4-2-3점으로 3이닝만에 9점을 뽑아내며 9:1로 앞섰고 6이닝째 1점, 7이닝째 남은 5점을 한 큐에 채워 15:4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갔다.
윤균호는 선지훈과의 격차가 벌어질수록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정적 추격기회서 키스가 나오거나 큐미스를 범하는 등 페이스를 잃은 모습이었다. 윤균호의 득점 실패는 자연스럽게 선지훈의 기회로 이어졌고, 선지훈은 침착하게 득점을 이어나갔다.
4세트서 선지훈은 2이닝째 4득점으로 4:1로 앞서다 이후 5이닝 동안 공타를 범하며 윤균호에게 다시 4:5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8이닝째 1득점으로 5:5균형을 맞춘 후 9이닝째 무려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15: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세트스코어 4:0 완승이었다.

선지훈은 이번 대회 4인1조 서바이벌로 진행된 예선서 219강~64강까지 매 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특히 64강서는 두 차례(1, 2차전) 드림투어 결승에 오른 박흥식을 비롯해 정길복 백인석 등 강호들을 상대로 112점(애버리지 1.640)을 뽑아내며 64강 전체 1위로 32강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32강을 2위(50점)로 마치고 16강에 오른 선지훈은 백창용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후 8강전 정재석에 세트스코어 3:0(15:1 15:3 15:8), 4강서는 강승구를 3:0(15:8 15:13 15:8)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무실세트 우승을 이뤄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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