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국내 해역 유조선 화재 폭발사고 19건

입력 2019. 9. 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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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국내 해역에서 발생한 유조선 화재 폭발사고가 2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8일 울산 염포부두 선박 화재와 같은 유조선 화재 폭발사고 발생 건수가 최근 3년간 19건에 달했다.

김태흠 의원은 "급증하는 위험물 운송과 유조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물 선박운송 및 저장 규칙' 등 관련 제도를 다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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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위험물 선박운송 및 저장 규칙 등 제도 정비 필요"
지난 28일 울산 염포부두서 발생한 선박 폭발 화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근 3년간 국내 해역에서 발생한 유조선 화재 폭발사고가 2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8일 울산 염포부두 선박 화재와 같은 유조선 화재 폭발사고 발생 건수가 최근 3년간 19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6건, 2017년 4건, 2018년 9건이다.

유조선 전체 사고는 2016년 67건, 2017년 73건, 2018년 89건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이 73건(31.9%)으로 가장 많고 기관손상 28건(12.2), 안전사고 20건(8.7%), 화재 폭발사고 19건(8.3%), 부유물 감김 11건(8.7%) 등의 순이었다.

유조선 사고 증가는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물 운송량 증가와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상을 통해 운송된 전체 화물은 2016년 14억6천만t에서 2018년 16억3천만t으로 11.4% 늘었고, 이번 울산 사고 선박이 실은 것과 같은 화학제품류는 2016년 3천700만t에서 지난해 5천100만t으로 36.5% 급증했다.

특히 가스·유류 등 전체 위험물 운송은 2016년 4억9천만t에서 2017년 5억1천만t, 지난해 5억3천만t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급증하는 위험물 운송과 유조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물 선박운송 및 저장 규칙' 등 관련 제도를 다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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