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리치' 부동산 큰 손으로 떠올라..'고급 주거상품' 연일 완판

김서온 2019. 9. 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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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최고가 경신에 거래량도 꾸준히 늘어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불안정성이 높아진 부동산 시장에서 초호화 부동산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예인, 벤처사업가 등 20~30대 '영 리치(Young Rich)'가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며, 이들을 중심으로 고급 부동산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고급 부동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최고급 아파트로 불리는 '한남더힐'은 대한민국 최고 거래가액을 연일 경신하며, 꾸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 244㎡은 올해 1월 84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동일 면적이 81억 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올해 다시 기록을 깼다.

이 단지는 거래도 꾸준하다. 지난달 말 기준 모두 71건의 매물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천가구를 넘지 않는 서울아파트 중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분양시장에서도 고급 부동산은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트라움하우스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선보인 '더라움 펜트하우스'는 10억 원이 넘는 고급 오피스텔로 조성됐는데, 3개월 만에 모든 실의 계약이 마무리됐다. 또 올해 6월 마포구 일대에 공급된 '마포 리버뷰 나루하우스' 역시 2개월 만에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

업계는 고급 오피스텔이 연일 완판되는데 젊은 부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가격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는 젊은층의 부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동시에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고급 부동산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부동산 시장에 젊은 부자들의 유입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발표된 국세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낸 39세 이하의 납세자 수는 2만3천356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7.9%가 증가한 것으로, 전체 종부세 납부인원 증가율(18.4%)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 큰 손으로 떠오른 영 리치들을 타깃으로 한 고급 부동산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 투시도. [사진=KCC건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는 내달 KCC건설이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국구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유일하게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면적 74㎡·82㎡ 등 800실 규모의 레지던스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는 최고급 럭셔리를 컨셉으로 해 한화호텔&리조트·한화에스테이트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최고급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피트니스, 웰니스 프로그램, 조식서비스, 컨시어지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는 같은 기간 고급 주거상품인 '르피에드'가 공급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피에드아테르 주거상품으로 262실 규모다.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와 더불어 어메니티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는 유림개발이 내달 '펜트힐 논현'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럭셔리 펜트하우스를 컨셉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131가구와 오피스텔 27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룸클리닝과 세탁대행·발레파킹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클럽하우스·피트니스·수영장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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