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로 감독 "중국인은 체질적으로 축구 잘 할 수 없다"

이은경 2019. 9. 30.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출신의 원로 축구 감독 보리스 이그나티예프 감독(79)이 중국 축구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이그나티예프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매체인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중국 축구를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중국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러시아 출신의 원로 축구 감독 보리스 이그나티예프 감독(79)이 중국 축구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이그나티예프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매체인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중국 축구를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중국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그는 주로 러시아 프로 팀들을 지휘했지만, 2001년부터 2년간 중국 프로축구 산둥 루넝의 지휘봉을 잡았던 경험이 있다.

이그나티예프 감독은 “중국인은 체질적으로 축구를 잘 할 수가 없다. 어떤 나라는 신체적인 부족함 탓에 축구에 적합하지 않은데, 중국이 그렇다. 중국은 개인 종목에서는 탁월하지만 단체 종목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국가 이미지 때문에 축구에 투자를 시작한 게 아니다. 중국인들이 스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축구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빅 스타, 유명 감독들을 영입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그 때문에 앞으로 축구가 발전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그나티에프 감독은 산둥 루넝에 있을 때의 기억이 좋았다고 말하면서도 ‘중국 축구의 어두운 면을 말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만일 당신이 부패했다면, 이 문제에 대해 깊이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어쨌거나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